체육대회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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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춘희 작성일17-07-10 10:35 조회7,1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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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더운 날,
지는 컨셉~~을 외치던 직원은 그 날의 MVP
체육대회를 내 친구에게 물으니 “큰 규모의 운동회”라고 나온다.
처음 회의시간에 이야기가 나올 때는 막연히 아~~ 체육대회를 하는구나 만 생각하다가 막상 1년의 가장 해가 긴 날 하지가 되고 토요일 날자와 시간이 정해지니 한편으로는 그것도 쉬는 날 시간을 내서 참석을 해야 하는 귀찮은 마음이 있었다.
참석을 하고 일정을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경기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다’라고 생각을 하였다.
나는 약골이라고 말하고 또한 그리 호락호락하게 생겼나부다 라고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들 틈에서 있고 처음 청팀, 백팀 제비표를 뽑으니 내가 있어 ‘청팀’은 질 것이라고 예견을 하고. . . .
단체 줄넘기를 담에는 개인 줄넘기로 하고
여자 축구는 너무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다치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하여 다음에는 하지 말았으면 하고
족구는 발로 차는 것은 너무 어려우니 농구로 하고
다리 묶어 달리기는 재미있었고
훌라후프는 내가 제일 못하니 담에 연습을 해야 하겠다 생각하게 하고
계주는 나 좀 빼주라고 하고
실내 체육관은 너무 미끄러운 것이 탈이고
나중에 화장실 쓰레기까지 치우는 것은 우리 강OO 몫이라고,
이렇게 여러 개의 경기를 하게 되었다.
염려 덕에 행사가 끝이나니 나름 운동도 되고 몇 십 년 만에 힘을 쓰는 운동을 하니 다리의 허벅지는 아직도 아프지만 좀 더 연습에 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
끝으로 회식까지 하며 하루의 일과는 무사히 끝이 났다.
과제,
훌라후프 돌리고 줄넘기 하고 연습을 다음으로 생각하며,
2017년 7월 1일 그렇게 우리는 큰 규모의 운동회를 하게 되었다.
무리 없이 진행을 맡느라 수고하신 여러 선생님들 감사의 박수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