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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신 어르신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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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제주요양원 작성일20-12-25 10:14 조회4,9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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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신 어르신들께~
부족하나마 한해를 보내며 이글을 바칩니다.
올 한 해는 유난히 서운함과 채워지지않는 아쉬움이,
어르신들은 물론 저희에게도 많았던 가혹한 한 해 였습니다. 1년내내 잡아지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모두의
삶은 피폐와, 일상이 무겁고 피곤함으로 이어 졌습니다,
보고싶은 얼굴들을 보시지 못하셔서 눈은 짓무르지
않으셨나 ,살펴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한해의 시작때 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르신들의
노후를 편안하게 모시자. 어르신이 계시므로 저희도
여기 존재한다“는 것을 다짐하면서도 제대로 살펴 드리지 못해 섭섭하셨지요. 사랑하는 어르신. 우리와 같이 이 자리에 계셔 주셔서, 우리에게 사랑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르신들의 외롭고 메마른 삶에 행복의 미소가 깃드실 수
있다면 아낌없이 우리의 어깨와 손을 내어 드릴테니 믿고
저희에게 기대 주세요. 정성껏 섬기려 합니다.
원장님이 누누이 강조 하시는 어르신들을 우리의 부모,자식과 같은 정성으로 섬기는데 최선을 다했나 되돌아 보니
부끄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저부터도 13년째 어르신들 과 같이 생활하며 큰사랑을
받아 왔으니 보다 큰 사랑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따뜻한 눈길과 뜨거운 가슴으로 소중한 어르신들을
섬기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하시고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마음껏 행복 하겠습니다.
이런 따뜻함이 앞으로도 기억되고 이어졌으면 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웃음짓는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게
저희가 힘껏 도와 드리겠습니다.
지금도 사랑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큰 사랑
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2020년 12월25일 성탄절에 신혜경외 남제주직원일동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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