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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람의 노후를 아름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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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진 작성일18-06-28 15:43 조회7,3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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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1살인 제 딸 아이가 8 때의 일입니다.

저희 부부는 잠시 외출을 했고

딸아이는 모처럼 친정을 찾아온 누이에게 맡겼습니다.

 

교편생활을 꽤 오래한 제 누이는 아이가 똘똘해 보였는지 공부를 가르친다고

이것 저것을 시켜 본 모양입니다.

 

제법 잘 따라하던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화장실에 가서 대성통곡을 한 것입니다.

당황한 누이의 전화를 받고 돌아와 이유룰 들은즉슨  

고모가 수학도 시켜보고 그림도 그리게 해보고 하는데 곧잘 해내니 아이가 감당하기 버겁게 시켰던 모양입니다.

 

아이가 아무말도 못하고 꾹꾹 눌러 참다가 '잠깐만요' 그러고는

화장실 가서 목놓아 운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느낀 첫번째 '삶의 무게'였던 것입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그렇게 시작된 삶의 무게를 한 평생 이고 지고 오늘까지 오신 분들입니다.

 

그 무게를 덜어드리려 오늘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지요

 

저희 요양원의 미션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간의 노후를 아름답게 한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우리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드리겠습니다.

 

저희를 위해 물심양면 수고해 주신 후원자님들, 보호자님, 여러 동역자들,

그리고 항상 사랑하는 우리 직원들께 오늘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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