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기도해 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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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제주요양원 작성일19-01-22 15:16 조회7,15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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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기도해 줍서”
조금만 몸이 아파도 기도를 부탁하시던 어르신 한 분이
며칠 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곳에 부임하고 수차례나 경험한 일이지만 어르신들 중 어떤 분들은 숨을 헐떡이는
마지막 순간에 ‘기도해주기’를 기다립니다.
어르신의 귀에 대고 “걱정마시고 천국 가시라고 예수님 기다리시는 천국에 가시라”고
말씀을 드리고는 나지막히 기도해 드렸더니
고른 숨을 내쉬던 그분의 숨이 이내 멎고 운명하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또 한 분의 어르신을 하나님께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분들은 이파리 하나 남아있지 않은 겨울 나무처럼
아무런 미련없이 우리를 떠나십니다.
아쉬움과 미련만을 안은 채 또 다른 어르신을 맞이하는 일이 우리의 남겨진 일이지요
좀 더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미련으로 남지 않도록
올해는 더 잘 섬겨야겠다고 또 다짐해 봅니다.
차가운 겨울바람 이 글을 읽는 당신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도 참 고마웠습니다.
조금만 몸이 아파도 기도를 부탁하시던 어르신 한 분이
며칠 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곳에 부임하고 수차례나 경험한 일이지만 어르신들 중 어떤 분들은 숨을 헐떡이는
마지막 순간에 ‘기도해주기’를 기다립니다.
어르신의 귀에 대고 “걱정마시고 천국 가시라고 예수님 기다리시는 천국에 가시라”고
말씀을 드리고는 나지막히 기도해 드렸더니
고른 숨을 내쉬던 그분의 숨이 이내 멎고 운명하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또 한 분의 어르신을 하나님께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분들은 이파리 하나 남아있지 않은 겨울 나무처럼
아무런 미련없이 우리를 떠나십니다.
아쉬움과 미련만을 안은 채 또 다른 어르신을 맞이하는 일이 우리의 남겨진 일이지요
좀 더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미련으로 남지 않도록
올해는 더 잘 섬겨야겠다고 또 다짐해 봅니다.
차가운 겨울바람 이 글을 읽는 당신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도 참 고마웠습니다.